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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범죄 피해자 변호사 김유정입니다.
노래방성추행을 검색하는 분들은 대체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술 마셨다고 하니 진짜 기억을 못 하는 걸까?”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면 합의를 생각해야 하나?”
이런 흔들림은 왜 생길까요.
피해 사실이 갑작스럽게 일어났고,
가해자의 말이 감정의 틈을 파고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해자의 말 한 줄에 판단을 기울이면 흐름이 한순간에 뒤바뀝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불안한 질문을 기준으로,
무엇이 진짜 의미가 있는지 짚어보려 합니다.
Q. 가해자가 “기억이 없다”고 말할 때, 왜 그 말이 흔히 쓰이는 패턴일까요?
가해자의 “기억이 잘 안 난다”는 말, 왜 이렇게 자주 반복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고의성을 희석시키고, 피해자의 감정을 흔들어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목적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분들도 그 순간 잠시 멈칫합니다.
“술 때문이면… 일부러 그런 건 아닐지도?”
이런 생각이 스스로를 불리한 위치로 옮기기도 하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하나입니다.
기억을 못 한다고 처벌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수사는 기억이 아니라 증거와 진술의 구조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는 감정보다는 사건의 얼개를 명확히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기준으로 움직이면 금액도 떨어지고,
증거 활용도 흐려질 수 있습니다.
Q. 이런 상황에서 고소 전 합의를 고려해도 되는 건 언제일까요?
노래방성추행에서 합의를 고민하는 피해자분들은
대부분 두 가지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지금 합의를 하면 더 편할까?” 혹은 “고소를 먼저 해야 안전하지 않을까?”
이 갈등이 왜 반복될까요.
가해자의 태도와 증거 상태가 뒤섞여 판단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합의가 가능한 경우는 분명합니다.
가해자가 책임을 회피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고,
정식 고소를 두려워하며 보상을 서둘러 해결하려는 때입니다.
또 피해자의 목적이 ‘빠른 회복’에 가까울 때는 전략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가해자가 부인하거나,
최소 비용으로 끝내려는 태도가 보이면 합의를 먼저 꺼내는 것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이때 한 문장만 실수해도 가해자가 그 말 자체를 역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은 항상 동일합니다.
증거가 분명한가,
가해자의 태도가 협상에 적합한가,
그리고 피해자가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가.
이 세 가지가 맞춰질 때만 합의는 효과가 생깁니다.
노래방성추행은 갑작스럽고,
감정적 충격도 커서 판단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특히 가해자의 “기억이 없다”는 말이 피해자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순간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건 해결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와 흐름을 토대로 움직여야 유리합니다.
지금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이후 조사, 금액, 재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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